‘한식대첩4’ 청와대 조리실 출신 vs 북한 고위층 장교전담 조리장 출신 '극강 대결'

2016-09-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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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올리브TV ‘한식대첩4’에서 서울 대 북한의 극강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오는 9월 28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고수들의 손맛전쟁 올리브TV ‘한식대첩4’를 이끌어 갈 전국 고수 팀들이 전격 공개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들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식대첩4’에는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 등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손맛 전쟁을 펼친다.

시즌4에서는 특히 서울 대 북한 팀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막강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국가대표급 손맛이 기대되는 서울팀은 이 시대의 대령숙수와 조리기능장의 만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서울팀의 김진민 고수는 1978년, 1979년에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닌 고수 중의 고수다. 김진민 고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등 다수의 상을 보유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유귀열 고수는 요리계의 사법고시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국가 공인 조리 기능장이다. 한식과 복어 부문 기능장인 유귀열 고수의 남다른 요리 기술과 정갈한 손맛이 ‘한식대첩4’의 품격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북한 팀은 상위 1% 전속 요리사와 북한 전통음식 명인이 힘을 합쳤다. 윤종철 고수는 북한 고위층 장교 전담 조리사 출신으로, 평양에 위치한 북한 3대 국영식당에서 요리 교육을 이수했다. 이명애 고수는 북한전통음식 명인으로 올해 대한민국 명인3호로 선정됐다. 북한민속음식 연구원 원장인 이명애 고수는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조리장을 역임하며 국내에 북한전통음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서울, 북한 팀과 더불어, 쟁쟁한 실력과 이력을 지닌 고수들이 각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면서 ‘한식대첩4’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충북팀은 맏며느리들이 한 팀이 됐다. 안동김씨 집안의 맏며느리로 일 년에 열두 번의 제사를 지내는 원태자 고수, 의성김씨 집안의 맏며느리 이충화 고수가 그 주인공. 두 고수는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오는 충북 향토음식의 진수를 맏며느리들의 손맛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전북팀은 전주7대 명인 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전주 향토음식 대상, 문화관광부 전주향토음식 전시 대상, 유네스코창의상 등을 수상하고, 백반 부문 전주음식명인 우순덕 고수와 전주10미 음식 조리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폐백 부문 전주음식명인 신복자 고수가 한 팀으로 최고의 실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김옥심, 김미라 고수가 뭉친 전남팀은 실력과 캐릭터 모두 독보적인 전설의 남도 명인팀으로 활약한다. 변미자, 최정민 고수의 경북팀은 25년 지기 고조리서 연구팀으로, 고서부터 향토음식까지 경북 음식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수들의 손맛 전쟁 올리브TV ‘한식대첩’는 오는 9월 28일 수요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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