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BIFF] 아시아 3대 거장 허우 샤오시엔·고레에다 히로카즈·이창동, 부산으로 모이다

2016-09-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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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우 샤오시엔·고레에다 히로카즈·이창동]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대담 1 :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를 위해 아시아 당대 최고의 거장 3인이 부산에 모인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이 그 주인공.

특별대담에서는 그동안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하며 세계 속에서 성장해 나아갈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세 거장의 고견을 들으며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해 새로운 방법론을 함께 모색하는 이번 대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아시아 영화계 전체의 미래 20년을 그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특별대담 1 :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허문영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 허우 샤오시엔 HOU Hsiao-Hsien ㅣ감독ㅣ 대만
대만의 뉴시네마 운동을 주도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국립대만예술전문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1980년 <귀여운 여인>으로 데뷔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동년왕사>(1985), <비정성시>(1989), <해상화>(1998), <쓰리 타임즈>(2005) 등이 있다. 2015년 <자객 섭은낭>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KORE-EDA Hirokazuㅣ감독ㅣ 일본
도쿄 출신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작가가 되려 했으나, 와세다 대학 졸업 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와 영화제작으로 전환했다. 대표작으로는 <원더풀 라이프>(1998), <아무도 모른다>(2004), <걸어도 걸어도>(2008),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2011)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태풍이 지나가고>(2016) 등이 있다.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 이창동 LEE Chang-dongㅣ감독ㅣ 대한민국
감독 이창동은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첫 장편 <초록물고기>로 데뷔, 이후 연출한 <박하사탕>(2000)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선정되었다. 세 번째 장편인 <오아시스>(2002)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특별상을 받았고, 2007년에 연출한 <밀양>도 칸영화제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시>(2010)로 2010 칸영화제 최우수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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