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보물이야기 삼현수간강좌 개최

2016-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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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중앙도서관은 파주시 고유 문화가치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구봉문화학술원과 협력하여 “삼현수간” 강좌를 오는 27일 개최해 11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물 1415호로 지정 된 삼현수간은 조선시대 문향으로서 파주의 위상을 정립한 우리 고장의 스승이신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세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글 모음이다.

삼현수간 속에 나타나는 세 벗의 깊은 우정과 높은 학문적 위상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이들이 주고받은 편지글 내용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당시의 역사적 자료, 향토사적 자료, 선비들의 생활상 등은 파주지역의 문화․역사․교육적 여러 면에서 귀중한 자산이 되며, 지역민들의 자긍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동안 삼현수간 속의 인물을 함께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번 강연과 답사 프로그램이 파주지역의 시민, 청소년들과 함께 세 벗의 참된 모습을 이야기 나누고,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연 6회, 답사는 10월 22일, 11월 12일 2회 실시로 총 8회로 구성됐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평소 유학과 문화재는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파주의 인물과 문화유적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강연과 답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 중앙도서관(031-940-565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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