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제16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이하 홍원항 전어축제)를 오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홍원항 전어축제’는 초청가수공연을 비롯해 맨손으로 전어잡기, 추억의 놀이체험,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비눗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하였고,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운영과 관광객 노래자랑 등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준비했다.
전어는 매년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뼈가 연하고 기름이 올라 전어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가을꽃게, 그중 수케의 살이 올라 봄과 더불어 꽃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이에 서천군에서는 이 시기에 맞추어 매년 ‘홍원항 전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상태 홍원항 마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전어와 꽃게의 어획량이 좋아 물량 수급에 문제가 없으며, 홍원항의 가을 바닷가를 배경으로 가을 전어의 고소한 맛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어요리 가격은 1kg당 3만원이며, 꽃게는 현지 시장가격으로 맛볼수 있다.
홍원항 주변에는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동백정이 있으며 드넓은 바닷가의 천연 머드를 배경으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월하성과 비인선도리 갯벌체험장이 있어 주말가족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