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57회 방영분에서 극중 카페주인 정주리(민송아 분)가 죽은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수능공부를 시작한 바리스타 강지찬(권시현 분)을 위해 언제든지 카페에서 공부를 해도 좋다는 훈훈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손님들이 없어서 한산한 카페에 피자를 사 들고 찾아온 변미래(하승리 분)에게 강지찬은 “대학이 인생의 목표가 돼서는 안되겠지만 우리 엄마 소원이었으니까 한번 해보려고”라며 수능 시험 준비에 돌입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극중 정주리는 “카페에 손님 없을 때는 아침 일찍도 좋고, 밤에 가게 문 닫아놓고도 좋아. 바리스타 강 공부한다는데 내가 적극 밀어줘야지”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예전과는 달리 변미래와 옥신각신하지 않고 대화를 잘 나누는 모습에 정주리가 “어째 이젠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라며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감지했다.
이에 채서린은 변일구(이영범 분)에게 협박과 회유를 하며 유치장에서 빼내달라고 한 끝에 변일구는 채서린을 도왔다. 채서린은 강지유가 마음이의 교육을 맡게 되자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채서린을 향한 강지유의 복수심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실제로 채서린을 향한 복수의 실체는 구체화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