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여자의 비밀'에서 송현숙(김서라 분) 장례식을 치르고 가족들은 집에 돌아왔다. 이를 모르고 박복자(최란 분)는 “우리 사모님 또 어디로 쇼핑 가신거여?”라고 말했다.
강지유(소이현 분)는 송현숙 생각을 하면서 “엄마! 우리는 어떻게 살아?”라며 오열했다.
채서린(김윤서 분)은 잠을 자다 꿈에 송현숙이 나타났다. 송현숙은 채서린에게 “홍순복! 네가 나를 죽였어”라며 “내가 지유에게 다 말했어. 우리 지유가 너를 가만두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오동수에게 “가서 아주머니가 지유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봐”라며 “불안해 못 살겠어”라고 말했다.
오동수는 “걱정 마세요”라며 “무슨 말을 했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조용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송현숙 사진을 보고 “엄마! 나 어떻해?”라며 “엄마 내가 잘못했어”라며 울었다.
한남자 사장(연윤경 분)는 아침에 강지유 집에서 밥을 해 줬다. 송현숙이 강지유 방에 가서 강지유를 깨우려 했지만 강지유 방문은 잠겨 있고 강지유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식구들이 강지유 자살을 의심하고 방문을 억지로 열고 방에 들어갔다. 강지유는 기진맥진해 쓰러져 있었다.
정주리(민송아 분)는 유강우에게 “네 아내가 나타나고 나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어?”라며 “생각해봐. 그 여자에 대해 이상한 점 많았잖아. 너 마음이 유전자 검사 해 봤어?”라고 말했다.
유강우는 변호사에게 전화해 “변호사님 유전자 검사에는 무엇이 필요한가요?”라고 물었다. 유강우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봤다. 그 결과지에는 “친생자 관계 성립”이라고 쓰여 있었다. 누구와 친생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쓰여 있는지 아직 모른다. KBS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여자의 비밀'은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