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월드 서밋 2016’서 독자기술 발표

2016-09-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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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OLED 월드 서밋(OLEDs World Summit) 2016’ 에 참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선도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다고 밝혔다.

국제 OLED 협회(OLED Association)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OLED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은 물론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롤러블·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OLED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및 조명 용 OLED 재료에 대한 향후 과제 등 세 가지 주제로 세션이 진행, 각 주제에 대한 다각적인 발표 및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화질개발실 유장진 실장이 OLED TV의 화질 우수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의 가치를 알린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블랙의 구현 △HDR(High Dynamic Range) 표현 △색상의 대비(contrast)와 표현 △시야각 등 네 가지 측면에서 기존 TV 기술과는 비교 불가한 OLED 만의 화질 우수성을 구체적으로 알린다. 이와 더불어 가장 최근에 출시된 65형 UHD OLED TV의 현장 시연을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가 구현하는 진정한 화질 우수성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OLED는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어 픽셀 하나하나를 구동하여 0 nit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주변 색상에 상관 없이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블랙 휘도를 구현하여 주변 색상에 따라 블랙의 휘도 수준이 변화하는 액정화면(LCD)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블랙을 구현함을 강조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LCD보다 무려 200배 우수한 블랙 표현으로 전체 HDR 신호의 60%를 커버하는 반면 1000nit의 휘도를 구현하더라도 HDR신호의 40% 밖에 커버하지 못하는 LCD와의 비교를 통해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HDR 구현에 OLED가 적합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상무)은 “이번 행사에 업계 대표로 LG디스플레이가 초청, OLED의 화질 우수성에 관해 발표한 것 자체가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 세계가 인정했다는 의미”라며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구조적인 강점 및 화질 우수성, 이를 기반으로 한 잠재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OLED가 진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OLED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LG디스플레이가 OLED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행사장 외부에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LG디스플레이의 OLED기술력을 알리는 오목, 볼록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전시,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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