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박차’ 내년 공정률 30% 넘긴다

2016-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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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지보상·교량 등 주요 구조물 공사 순조…공정률 10% 돌파

- 내년 정부예산 8000억 확보 위해 국비 추가 확보 활동 집중

▲서해선 복선전철,아산고가교 현장타설말뚝 굴착및타설작업현장[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황해 시대 새로운 국가 대동맥이 될 서해선 복선전철이 공정률 10%를 돌파하며 공사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까지 전체 공사의 3분의 1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예산 추가 확보 작업에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01㎞ 노선(도내 43㎞)으로, 모두 3조 8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개통한다.

 예정 노선은 홍성과 예산,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과 화성 등으로 8개 역이 설치되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송산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이 설치된다.

 투입 열차는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가량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로, 이 철길이 열리면 홍성에서 영등포까지 이동 시간은 현재 1시간 49분에서 53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10개 공구로 나눈 뒤 현재 편입용지 보상, 교량 및 터널 등 주요 구조물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 4115억 원이 투입되는 편입용지 매입 작업은 41.8%가 마무리됐다.

 또 주요 공사 중 3공구에 위치한 당진시 우강면 대포고가는 기초 파일 작업이 한창이고, 5공구에 속한 아산호 횡단 교량은 말뚝 굴착 및 타설이 진행되고 있다.

 4공구 해암3터널 공사(4공구)는 터널 뚫기 작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1공구 홍성역∼삽교읍 12.1㎞ 구간 등 총 10개 구간 90.01㎞에 대한 기초 공사도 본격 추진 중이다.

 전체 공정률은 지난 13일 현재 10.7%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공정률 30% 이상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2020년 개통을 위해서는 내년 편입용지 매입 작업을 모두 마치고, 전체 공사의 3분의 1을 완료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국비 8000억 원을 확보키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정부예산 추가 확보 활동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일단 확보한 정부예산안 5조 1200억 원 가운데 포함된 5183억 원의 사업비로는 보상 등에 차질이 발생, 환황해 시대 국가 대동맥 구축 작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투입한 예산은 1948억 원이며, 올해는 2337억 원 중 83%를 집행했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 충남 서북부지역 신 산업지대 물류비 절감 효과는 물론, 21세기 환황해 시대 대한민국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비 추가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서해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되며 남쪽으로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및 장항선, 북쪽으로는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되고, 향후에는 북한을 지나 중국 등 동북아를 잇는 환황해 초광역철도로서의 기능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 지역 주요 항만 화물 및 여객에 대한 철도 수송체계 구축으로 서해안 신 발전축이 마련되며 경부축 중심의 경제 발전이 서해축으로 이동, 국토 균형발전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서해연안 관광객 증가를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며, 충남과 경기 지역에 생산유발 8조 7336억 원, 고용 창출 6만 6091명, 임금 유발 1조 3044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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