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배추값 큰 폭 상승…돼지고기는 하락

2016-09-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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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비자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의 8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대비 주요 신선식품 중 배추, 무, 양파, 쇠고기는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신선식품 중 배추(63.7%)의 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이어 무(29.2%), 양파(5.3%), 쇠고기(3.8%) 순이었다. 돼지고기는 11.2% 하락했다.
주요 신선식품(5개)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배추(3702원)는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무(1697원), 양파(2429원), 쇠고기(6143원)는 전통시장이, 돼지고기(1883원)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판매채널 별 가격차는 쇠소기가 4008원으로 가장 심했다.

전월대비 전체 품목별 가격 동향을 보면 배추가 63.7%로 가장 많이 상승하였고, 이어 시금치(58.5%), 오이(33.9%), 무(29.2%), 치약(12.3%) 순이었다. 반면 표백제(-13.6%), 돼지고기(-11.2%), 혼합조미료(-8.7%), 곽티슈(-7.4%), 갈치(-5.9%) 등은 하락 했다.

한편 최고·최저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으로 판매점에 따라 5.0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미장센 펄샤이닝 모이스쳐 샴푸'(4.5배), ’순창 오리지널 우리쌀 찰 고추장‘(4.2배), ‘엘라스틴 맥시마이징 볼륨 샴푸’ (4.2배) 등 상품도 가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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