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10만건

2016-09-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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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 상반기에 10만건 이상의 의약품 부작용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의료기관 등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이상반응 건수는 총 10만8073건에 달했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시작된 후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전년 같은 기간의 9만1442건과 비교하면 18% 증가한 수치다.

보고 기관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5만7165건, 지역 내 병·의원 1만61건, 약국 9984건, 소비자 277건, 기타44건 순이었다. 의약품 제조(수입) 업체 보고는 2만7678건으로 집계됐다.

보고자는 간호사가 5만1756건으로 전체의 절반가량(48%)을 차지했다. 의사는 2만6103건, 약사 1만4337건, 소비자 1만700건 등이었다.

부작용이 겪은 제품은 해열·진통·소염제가 1만50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악성종양제 1만947건, X선 조영제 9403건,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의약품 9396건, 합성마약 8392건 순이었다.

환자가 겪은 부작용은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증상인 오심 1만9774건, 가려움증 1만455건, 어지러움 9108건, 구토 8370건, 두드러기 8108건, 발진 7385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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