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해 추경예산 의회 확정안보다 309억 많은 4476억 편성

2016-09-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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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흥정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등 위해 추가 편성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이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 확정예산인 309억원보다 많은 4476억원을 증액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일반회계가 283억원 증액된 3835억원이고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를 비롯한 특별회계가 26억원 증액된 641억원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1회추경 예산편성 이후 신규 또는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집행잔액 반납, 올림픽 준비사업과 군민 중심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사업비로 편성되었다"며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평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의결하게 된다”고 전했다.

편성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횡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10억원, 흥정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14억원, 정책숲 가꾸기 사업에 6억원이 편성되었다.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으로 경기장 이동구간 정비 11억원, 횡계시가지 주차공원 조성 10억원, 군도15호(수하) 덧씌우기 7억원, 대관령중학교 신축 이전 지원 10억원, 올림픽 대종 종각 설치 7억원이 반영되었다.

또, 자체사업으로는 경로당 개보수 4억원, 군도 3개 노선 확포장 19억원, 도시계획 및 취락지구 도로개설 10억원, 진부 119 안전센터 신축에 따른 군비부담금 5억원,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따른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 3억원이 편성되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추경편성은 정부추경예산 증액분과 세수 증가분을 최대한 반영하였다”며, “동계올림픽 준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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