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가는 충북 청주시의 시영아파트가 순조롭게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는 2014년 3월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재건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우림필유’는 △43㎡ 95세대 △52㎡ 95세대 △68㎡ 225세대 등 총 41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영아파트는 전남 여수의 장미주공아파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주택조합 방식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역주택조합방식은 조합이 직접 사업을 추진해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하고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당초 2015년 5월에 착공해 2017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던 시영아파트는 현재 지역주택조합이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공사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