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5건의 우편요금 횡령사건이 발생했으며 총 금액은 5억9538만원으로 파악됐다.
횡령 유형은 구형 통합프린터를 임의로 시스템에 연결해 요금증지를 무단 출력 한 후 우편요금을 횡령하거나, 고객이 현금으로 납부한 우편물에 우표를 첩부해 발송한 후 판매대금은 세입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업일 또는 영업일 이후에 취급국장 부재 시 전산물량을 삭제 또는 축소해 우편요금을 횡령하는 등 사례도 치밀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