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톈궁2호를 실은 로켓 창정(長征) 2호를 이날 오후 10시4분(이하 현지시간)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우핑(武平) 유인우주공정 판공실 부주임은 "톈궁 2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같은 궤도상의 대형 우주설비를 건설하는 사전준비 임무를 띠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이 우주 응용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톈궁2호는 지난 9일 조립과 테스트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사를 위한 사실상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내달 중순에 발사될 선저우(神舟) 11호 유인우주선과 도킹한 뒤 선저우 11호 우주비행사가 최장 30일간 체류하는 실험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