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근 귀성을 포기하는 일명 ‘귀포족’이 늘면서 연휴 기간에 명절 음식 대신 치킨이나 피자 등을 간단히 주문해 먹으려는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덩달아 e쿠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작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e쿠폰을 찾는 이가 많았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쇼핑몰 G9(지구)가 작년 추석 연휴 기간(15/9/26-9/29) 동안 e쿠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15/9/19-9/22) 대비 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추석을 일주일 앞둔 최근 7일 동안(16/9/5-9/11)에 e쿠폰 판매가 전주 대비 67%나 늘었다. 일주일 동안 G9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e쿠폰 상품은 ‘배스킨라빈스 파인트’와 ‘KFC 징거버거세트’ 등 간식류로 나타났다.
G9 이태용 영업기획팀장은 "연휴 기간이 평소보다 길어지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e쿠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늘어난 귀포족을 겨냥해 G9는 특별한 혜택가로 도심 속 풍성한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배달음식, 여행, 레저 등 다양한 e쿠폰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