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가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가 최근 캐나다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브렌시스를 류머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북미 지역 첫 허가다. 현지 판매는 파트너 업체인 미국 제약사 머크가 맡는다.
브렌시스는 앞서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올 1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 7월엔 호주 의약품 규제기관(TGA) 승인을 받았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캐나다의 브렌시스 판매 허가로 더 많은 자가면역 질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승인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