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초청 갈라쇼 기자회견에 마문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갈라쇼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마문 이외에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카차리나 할키나(벨라루스) 등 수준 높은 선수들의 무대가 준비 돼 있다.
이 중 마문의 연기는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문은 “선수들과 관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 대형 갈라쇼는 한국에 유일하게 있다. 여기에 참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갈라쇼에 참가하는 마문은 “작년에 무대에 섰을 때 너무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도 무대를 잘 마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마문이다. 마문은 “행복하다. 금메달을 따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도와주신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마문의 연기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 마문은 “러시아에서 올림픽은 2명만 출전이 가능했다. 일 년 전에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금메달은 믿기지 않는다. 행복하다”며 “은퇴를 지금 말하는 것은 어렵다. 올림픽 후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는 말을 할 수는 없다.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