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손흥민, 스토크시티 상대로 시즌 첫 경기 맹활약

2016-09-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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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2016-17시즌 자신의 첫 번째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결승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준 패스를 골 에어리어 앞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두 번째 골도 환상적이었다. 후반 11분 에릭센이 역습 상황에서 내준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모서리 부근 안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2골로 토트넘은 기선을 제압했다. 델리 알리는 후반 14분 카일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도움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강한 땅볼 패스를 해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3경기에서 뛰지 못한 것을 한 번에 만회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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