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6.6684위안...0.10% 절하

2016-09-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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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이보 8일 급등, 인민은행 유동성 통제 나섰나

[사진=바이두]


중국 위안화 가치 절하세가 이틀 연속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6620위안보다 0.10% 높인 6.668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0% 다시 떨어졌다는 의미다. 
한편, 인민은행의 환율 시장 개입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금융시장 역외 위안화 은행 간 금리(CHN 하이보)가 8일 급등했다고 이날 전했다. 

8일 CHN 하이보는 전날보다 무려 3.878%포인트 오른 5.446%로 치솟으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위안화 절하 압력이 커지고 있음에도 위안화 수요가 급증했다는 의미로 인민은행이 시장에 개입해 유동성 조절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최근인민은행은 환율 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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