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김기택·오세영, '한국문학' 들고 중국·브라질 찾는다

2016-09-09 10:00
  • 글자크기 설정

한국문학번역원, 이달 항주·상파울루서 각각 문학 행사 개최, 축제 참여

오세영 작가 자료집 표지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최근 중국 항주에서 막을 내린 G20 정상회담을 기념해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항주시작가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정희, 김기택 작가가 참여하며 중국 작가 아이웨이(艾伟), 시인 수위(舒羽), 취안즈(泉子), 평론가 장뤄쉐이(江弱水) 등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0일 항주도서관, 11일에는 서우카페관에서 열린다. 
아울러 번역원은 브라질 상파울루대 한국학과와 공동으로 '한국 시인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며 파울리세이아 문학축제(Pauliceia Literary Festival)에 참가한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문학축제는 상파울루변호사협회(AASP) 주최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한국 작가로는 오세영 시인이 공식 초청받았으며, 브라질·스페인·아르헨티나·포르투갈 등에서 총 17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오세영 시인은 15일 오전 상파울루대 한국학과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이튿날 오전엔 상파울루변호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담 행사에 참여해 모아시르 아만시오(Moacir Amâncio) 시인과 함께 '떠오르는 동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회를 맡은 타르수 데 멜루(Tarso de Melo)는 지난 2014년 번역원이 개최한 서울작가축제에 참가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