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는 2014년 CJ그룹과 인재매칭 협약을 체결한 후 유통물류과 학생들로 구성된 CJ대한통운반을 시범 운영하며 2015년에 9명을 합격시켰으며 금년에는 6명이 최종 합격하여 9월부터 출근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이한 점은 이번 합격한 학생들 중에 남들과는 다른 이력을 소유한 학생들이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주)CJ대한통운 기업조사를 통해 물류기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4년제 대학을 나와도 대기업 입사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인천재능대 인재매칭 협약 기사를 보고 지원한 것이 저로서는 전공을 살리고 대기업에 취업하게 된 커다란 계기가 됐습니다.”
축구 공인 심판 자격증을 소지하고 심판 경력도 보유한 박재홍 학생도 축구의 효율적 공 배급 원리를 물류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주)CJ대한통운반에 지원했으며 물류관리사 시험도 합격한 엘리트다.
또한, 192센티미터의 신장으로 패션모델 출신인 학생,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장님께 건의한 혁신 아이디어가 채택 된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경험의 소유자들이 전문대학을 선택하고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면서 정부의 인재매칭 사업에 실질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재능대의 인재매칭 사업의 성공비결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주)CJ대한통운 맞춤형 특화 교육 실시, NCS 기반의 물류 교육 전면 도입, 사내 인턴 교육 실시 등 기업과 대학이 서로 협력하여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했다는 것이다.
(주)CJ대한통운의 물류 업무에 적합한 NCS 과목(육상운송, 물류효율성 시스템 관리 등)을 개설 및 운영했으며 입학에서 졸업까지 단계별 외국어 교육, PPT 기획 및 발표 역량 교육, 현장의 강도 높은 업무 실습 등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실무 교육은 또 다른 성공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