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박물관 개항장터’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JC바자회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박물관 개항장터’는 2013년부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원봉사자 및 시민들로 구성된 판매자들이 아나바다, 프리마켓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항장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장터라는 주제로 군산의 대표 청년단체인 JC에서 추진하는 바자회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개항장터에는 박물관 대표 문화상품인 근대마당놀이 수탈전을 비롯하여 타악공화국 흙소리팀의 사물놀이와 JC에서 준비한 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래놀이 체험도 할 수 있어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연인들이 즐겁게 토요일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개항장터가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즐겁고 유익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야간 문화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군산의 대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