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 선에서 동결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가계부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6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257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시장은 9월 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시장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아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경우 금융 시장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96%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