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부양 조치 기대감에 상승 마감

2016-09-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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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7일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유가 안정 조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10월물은 전일비 1.5% 오른 배럴당 4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 11월물 역시 1.5% 오른 배럴당 47.98달러에서 거래됐다. 

유가는 지난 5일 러시아과 사우디가 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후 이란 동참을 두고 러시아와 사우디가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등 한계가 지적됐으나 투자자들은 이달 26~28일 알제리에서 OPEC과 러시아 주도로 산유량 제한을 통한 가격 부양 조치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를 이어갔다. 

한편 시장은 현지시간 8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주 10만 배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산유량 전망치를 지난달보다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생산량은 일일 873만 배럴에서 877만 배럴로, 내년 전망치는 831만 배럴에서 851만 배럴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올해 WTI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41.16달러에서 41.92달러로 높였지만, 내년 평균 가격은 50.71달러에서 50.58달러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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