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마감

2016-09-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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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23%) 떨어진 2061.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28포인트(0.11%) 오른 2068.81로 출발한 뒤 한때 2071.85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면서 차익실현성 매도세를 자극했다.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줄었음에도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지수 상승의 걸림돌이 됐다.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심리도 영향을 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과 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8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6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피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4조9858억원, 거래량은 6억7800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2%), 기계(1.62%), 전기가스업(1.80%), 운수창고(1.96%), 통신업(0.52%)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품(-2.01%), 섬유·의복(-1.05%), 의약품(-1.22%), 의료정밀(-2.70%), 운송장비(-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4% 내린 162만1000원에 마감하며 나흘 만에 하락했다. 삼성SDI는 전날 8거래일 만의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날 다시 1.84% 떨어졌다.

이밖에 한국전력(1.92%), 삼성생명(0.95%), 포스코(0.63%) 등이 올랐고, 현대차(-0.36%), 현대모비스(-2.26%), 아모레퍼시픽(-1.76%) 등은 내렸다.

네이버(28조7437억원)는 3.44% 오르며 삼성물산(28조5483억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한진해운은 그룹 차원의 자금 수혈 기대감에 장중 16.91% 오르기도 했지만 2.16% 하락세로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포인트(1.00%) 내린 672.4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과 7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 10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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