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이준기팬 "주인공 아니었나, 찾기도 힘들어" 불만 봇물

201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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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남자주인공 이준기의 분량이 적자 그의 팬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이준기는 과거 어머니로 인해 생긴 얼굴의 상처로 인해 양자로 버려져 사람을 믿지 못하는 냉철한 4황자 왕소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준기의 분량이 남자주인공답지 않게 많지 않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에 대한 불만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시청자는 '이준기 앞세워 홍보하지 마세요 진짜 기분 나쁘네요'라는 제목으로 "왜 이준기라는 배우 이름 앞세워 홍보하는 겁니까??? 분량 문제가 아니에요 스토리상 그럴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왕소의 서사 왕소와 해수의 감정씬 백아와 왕소의 씬 왜 다 잘라먹어요?? 홍보하기를 왕소와 해수의 천년의 사랑이라면서요?? 도대체 왕소와 해수는 언제 사랑하고 언제 왕위 다툼하고 언제 절절해진답니까?? 왕욱의 서사는 구구절절하게 다 표현해주고 왕소는 불쌍하게만 만들어놓고 이럴 거면 왕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야지 왜 왕소를 주인공이라고 한거냐고요"라며 비난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주인공으로 이준기로 온갖 홍보는 다하더니 분량이 엑스트라보다 못하네요ㅋㅋ 진짜 이준기때문에 의리로 참고 봤는데 오늘 5분도 안나오드라구요 계속 이런 식이면 볼 수가 없네요 자꾸 시청률 떨어지는 이유가 있네요 구르미처럼 주인공들 위주로 감정선 따라가는 드라마까진 아니더라도 주인공이 어느 정도 비중은 있어야지요. 오늘 진짜 심각하네요"라는 글로 이준기 비중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현재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는 왕소보다는 해수와 왕욱(강하늘)의 러브라인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에 비해 황궁에 들어온 왕소는 황후 유씨(박지영)에게 여전히 냉대만 받고 있을 뿐 별다른 내용이 전개되지 않고 있어 답답함을 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앞으로 극 전개는 해수와 왕소의 가슴아픈 사랑이 그려질 예정이다. 중국 원작 드라마 '보보경심'에서도 여주인공 약희(류시시)의 첫사랑은 8황자(정가영)이며, 훗날 4황자(오기륭)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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