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017학년도 수시 공통원서 접수

2016-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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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원서 작성해 여러 대학 지원 가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8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으로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4년제 대학은 12일부터 21일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하고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은 8일부터 29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은 11월 9일부터 21일까지다.

지난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한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구축한 시스템으로 대학별로 원서를 반복해 작성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원서에 기재되는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유출 또는 오·남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축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 또는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일부 대학은 공통원수접수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통원수접수시스템에 가입한 통합회원ID를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에 로그인하면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공통원서 항목에 해당하는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를 작성하고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할 대학이 요청하는 경우만 작성하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재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에는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하고 대학 지원사항,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되고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묶음으로 선택 결제할 수 있다.

공통원서 등록 서비스는 지난 6월 20일부터 제공되고 있어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교육부의 당부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의 컴퓨터에서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원서접수 마감시기에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마감이 임박해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게 되면 통합회원 가입, 공통원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사용자 컴퓨터의 환경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접속이 원활치 않은 경우나 문제 발생시에는 원서접수 대행사 콜센터(진학어플라이 1544-7715, 유웨이어플라이 1588-8988)에 문의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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