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이 오는 10일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축제인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개최한다.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는 안산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의 역량강화와 문화예술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다.
▲ 문화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서 역할 바꿈
지만 예술의 일반화 대중화가 되면서 문화를 소비하는 역할에서 직접 공연을 무대에 올려 관객에게 선보이는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인원들이 늘어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재단에서는 지난 4년여간 생활문화동호회를 육성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펼쳐왔다. 2013년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안산시 아마추어 예술동아리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아마추어 예술동아리 지원 육성사업 ‘예술친구’를 운영, 예술친구 연합 발표회 <아띠 비치나>를 개최했다.
지난 3년동안 70여개 단체(누적 지원 단체수)를 육성 지원하면서 아마추어 예술동호회의 열정을 확인한 안산문화재단에서는 조금 더 좋은 무대와 환경에서 생활문화동호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기획했다.
10일 펼쳐지는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에는 500석 규모의 야외무대 설치를 비롯, 전문공연예술단체의 공연 환경 못지않은 음향시설과 무대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관객들에게 공연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취미를 가지고 싶지만 동호회를 찾지 못 한 사람들을 위해 각 단체별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다양한 장르의 단체들의 홍보 부스를 관람하면서 함께 하고픈 단체를 골라보는 것도 이번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