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의 대표 축제인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은 첫날부터 책을 노래로 불러주는 어쿠스틱 밴드 서율의 개막 식전공연, 시 낭독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원, 이종수, 고미숙, 배유안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연극과 같은 공연과 체험행사 외에도 독서골든벨과 백일장 등 방문객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열려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칼의 노래>와 <자전거 여행> 등을 쓴 소설가 김훈,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출간, ‘일본의 리처드 부스’라 불리는 저널리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등 유명 작가들이 군포를 찾아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책 속 캐릭터 코스프레’, ‘우리동네 북 올림픽’, ‘시민 헌책방’,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부스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
김윤주 시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을 참 많이 만났고, 곳곳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기쁨, 가족의 행복을 확산하는 독서대전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