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KBO리그 누적 관중은 696만6603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611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8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4일 6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다면, 2012년 521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수이며, 지난해 690경기보다는 무려 85경기나 앞선다.
올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중위권 순위 다툼이 갈수록 치열하게 펼쳐져 앞으로 남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중에는 두산이 성적과 흥행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미 지난 2일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두산은 현재 102만9847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두산의 잠실 라이벌 LG는 87만8159명으로 남은 기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박차를 가하며 7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에 도전한다.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은 새 구장 효과로 삼성과 넥센이 각각 67%와 51%로 크게 올랐고, 뒤이어 롯데(16%), NC(10%), KIA(5%), SK(4%), 두산, LG(3%), 한화(2%), kt(1%) 순으로 10개 구단 모두 관중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