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일 한국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작업을 완료하고 5일 홈페이지에 새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게 돼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5명, 코스피ㆍ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는 운영규정에 따라 이사장 공개 모집과 추천 방식을 병행한다.
일각에선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통상 이사장 임기 만료 2개월 전에 구성됐지만 최 이사장의 임기가 연장을 염두에 두고 뒤늦게 가동된 것 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년 전 최 이사장이 선임될 당시에는 추천위 가동 이후 최종 선임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