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통계청장, 추석 물가 점검 위해 충남 보령 전통시장 방문

2016-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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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통계청장(오른쪽)이 충남 보령 한내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경준 통계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2일 충남 보령의 전통시장인 한내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바구니 물가의 대표적인 현장인 전통시장을 찾아 최근의 물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청장은 지난주까지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와 공급량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국산 쇠고기의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했다.

전날 발표된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배추와 시금치 가격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0%, 30.7% 상승했고 국산 쇠고기는 13.7% 올랐다.

유 청장은 소비자물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상점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으로 채소와 육류, 어류 등을 구매했다.

통계청은 구입한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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