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2016-09-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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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 65병동에서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에서 6번쨰)과 병원 관계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달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이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170여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에서 해당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전체 병동은 27개 정도다. 우선 외과 1개 병동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점차 실시 병동을 늘릴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간병비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평균적으로 간병인에게 지급하는 일당 7~8만원이 2~3만원대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 부담을 줄이는 간호서비스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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