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남풍기류가 강해지는 내일인 2일부터 주말인 3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에 강수가 집중될 것"이라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산간·계곡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비는 영남과 강원 영동에서는 일요일인 4일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4일에도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