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이 관절·척추 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통증클리닉'을 확장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 본관 3층에 운영하던 통증클리닉을 본관 5층으로 이전하면서 C-arm(이동형 투시촬영장비)실, 진료실, 환자휴게실, 회복실 등을 마련했으며, 비수술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등의 인력 또한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관절센터·척추센터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롭게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통증클리닉은 목, 허리, 어깨, 무릎통증의 비수술적 치료와 경막외 신경치료 등 각종 통증시술을 비롯해 통증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승석 병원장은 "통증클리닉의 확장 이전에 따라 관절·척추 통증환자들에게 진료대기시간 단축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본관 9층에는 병동상담실 이전과 함께 환자 전용 교육실을 신설했다. 관절·척추 환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의 전담간호사들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재활운동과 건강관리 등에 대한 통합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향 소통중심의 참여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