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종예선 시리아전 말레이시아로 경기 장소 확정

2016-09-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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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 장소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2차전 경기 장소가 결정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리아 내전 사태로 애초 레바논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치안 문제와 경기장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 마카오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마카오축구협회와 시리아축구협회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시리아축구협회는 AFC와 협의 끝에 말레이시아를 경기 장소로 정했다. 말레이시아는 AFC 본부가 있는 나라다.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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