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8월 내수시장에서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676대를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출 4502대를 포함하면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의 상승세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월의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이후 4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8.4%나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에어 론칭과 함께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필리핀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