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포맷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6 국제 포맷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기조강연과 국제공동제작 분과, 패널 토크 분과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 최고의 국제포맷그룹 엔데몰-샤인의 대표인 마사 브래스의 ‘글로벌 포맷비즈니스 성공의 열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럽 거대 미디어 기업인 프리맨틀미디어의 부사장이었던 마크 뉴튼의 지식재산 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국제공동제작 세션에서는 영국제작사협회의 던 맥카시 심슨이 진행을 맡고, 영국 ITV의 포맷총괄책임자인 마이크 빌과 문화방송의 박현호 부장이 영국 포맷산업의 성공 사례와 국제 공동제작의 경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BBC Worldwide의 아시아지역 대표인 데이비드 웨일랜드가 ‘드라마 포맷의 국제공동제작 성공 비결’이란 주제로 국제공동제작 경험을 발표했다.
패널 토크 분과에서는 예능 포맷으로 미국시장 도전에 성공한 '꽃보다 할배'의 CJ E&M 황진우 팀장 발표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KBS 전제연 팀장 발표의 사례를 통한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제방송영상견본시 2016’ 누리집(www.bcw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