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지자체의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데다, 산업·노동력이 주변에 풍부하고 교통 여건이 양호하며,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 유치 업종은 △자동차 대체부품생산업체 △자동차 전후방 산업 △벤처 등 미래 유망 사업(IoT, IT, BT 등) 등으로 설정했다.
도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자동차부품중심으로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정부가 시행 예정인 ‘규제 프리존’과 연계, 대체부품 인증 및 기술개발지원센터, 교육시설 등 지원시설 유치도 기대된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추가 유입,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개발지원법’ 규정에 의거 연내 지정계획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