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사전 계약 실시… 1980만원부터

2016-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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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 1.4/1.6 터보, 디젤 1.6 세 모델 운영

- 8일부터 판매 개시…차량 기본기 혁신 통해 압도적 상품성 갖춰

신형 i30 티저[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 국내 판매를 앞두고 '신형 i30'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일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형 i30는 가솔린 1.4 터보 및 1.6 터보, 디젤 1.6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총 트림은 △가솔린 1.4 터보 및 디젤 1.6 모델의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1.6 터보 모델의 스포츠, 스포츠 프리미엄 등 5개다. 지난 2007년 1세대, 2011년 2세대 모델에 이어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30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차량 기본기의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상품성을 갖춘 ‘퍼포먼스 해치백’으로 재탄생했다.
판매가격은 1.4 터보 모델이 △튜너 패키지 1980~2030만원 △스마트 2080~2130만원 △모던 2240~2290만원 △프리미엄 2440~2490만원, 1.6 디젤 모델이 △스마트 2260~2310만원 △모던 2420~2470만원 △프리미엄 2620~2670만원, 1.6 터보 모델이 △스포츠 2230~2280만원 △스포츠 프리미엄 2520~2570만원이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을 연상시키는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을 통해 독창적이면서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3%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시켰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i30는 고성능ㆍ고효율의 신규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바탕으로 조향ㆍ현가ㆍ제동 시스템 등 샤시 전 부문의 차별화를 통해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신형 i30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수준 높은 IT 신기술까지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함으로써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튜익스 다이나믹 패키지 △스포츠 드라이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튜익스 전용 휠 △루프스킨 등 스포티한 드라이빙과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을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도 함께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현대차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에 신형 i30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된 신형 i30가 고성능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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