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위치한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 생활자들이 그동안 시설의 여가활용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든 도예품들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시설에 입소하였지만 사회 재적응을 위한 의지를 가지고 하는 여러 활동 중 하나인데, 전문 도예가의 지도와 함께 자신만의 표현법을 자유롭게 뽐내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의 결과품이다.
성경원에서는 이외에도 시설 생활 중 나타날 수 있는 사회생활과 재활에 대한 심리적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심리재활서비스로 봉사와 한글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도예를 비롯하여 건강한 취미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사진 및 등산 등 여가활용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재활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부적응자로 낙인 찍혀 시설 생활자로 생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사회 복귀에 한발짝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활에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손길과 눈길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