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월 채용형 인턴으로 입사한 신입사원 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이후 절감한 인건비 재원으로 올해 초 총 130명의 신입사원(채용형 청년인턴)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123명이 입사해 4주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약 5개월간 전국 각지의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신입사원에는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고졸사원 26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5월 경남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선발한 13명의 경남 출신 재원들도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임용은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필요하다는 전직원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