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3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에게 대쉬하는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원은 나리에게 전화를 걸어 "일주일 동안 아침마다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일기예보 해준다더니, 벌써 잊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잠결에 전화를 받은 나리는 휴대전화에 뜬 '항의 전화♡'라는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이어진 "기대되네"라는 정원의 말에 "잠깐만요, 정신 좀 차리고요"라며 밖으로 뛰어나갔다.
밖으로 나간 나리는 하늘을 보며 "어디 가시려고요?"라고 물었고, "그쪽 이야기 들어봐서요"라는 정원의 말에 "주말이니까 밖으로 데이트 가실 예정이시구나"라며 "오케이. 비도 안 오고 습하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한 게 전국 어디를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구름 한 조각 없을 예정이오니 별을 보러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날씨 정보를 전했다.
특히 나리가 "별을 보려면 오후쯤 출발해서 별을 잘 볼 수 있는 지역까지 근사하게 드라이브를 가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고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자, 정원은 "오케이. 오후 3시에 봅시다. 청담동에서"라며 "별은 됐고, 차나 한잔 하자고요 3시에"라고 대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