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KAIST는 기술 기반 창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융합전문석사(창업석사)' 과정을 9월학기부터 운영한다. 창업석사는 실전 창업이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1년 과정의 학위제도다.
졸업 이수학점 33학점 중 21학점이 융합 캡스톤디자인, 스타트업 현장실습과 경영실제 등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현장의 애로기술 발굴, 아이디어 도출과 설계, 시제품 제작 등의 과정을 통해 공학이론을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을 학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봄학기에 2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모두 60여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의 90%가 장학금으로 주어지고, 별도의 창업지원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