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노트7'이 순항을 하고 있으나, 계속 일어나는 폭발 사고 때문에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Ariel Gonzalez)에는 'Samsung Note 7 Caught Fire(불에 탄 갤럭시노트7'라는 제목으로 44초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에 탄 흔적이 그대로 드러난 갤럭시노트7의 사진과 함께 "새벽 5시에 노트7이 터졌다. 5시경 자다깼는데 핸도폰쪽에 스파크 같은게 일어나고 탄내가 났다. 불 켜보니 핸드폰은 터져있고 방 안은 온통 연기였다. 잘못했으면 불 붙어서 화상이나 죽었을 수도 있었고 제가 계속 모르고 자거나 중간에 깨지 않았다면 질식사로 죽었겠죠? 야심차게 준비하고 줄시한 게 이렇게 터진다는게 말이 되는건가요?"라며 당시 놀랐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다른 게시판에는 이 남성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오늘 새벽 남자친구의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 다행히 이불만 살짝 탔다고 한다"며 당시 남자친구가 겪은 폭발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문제가 커지자 삼성전자 측은 "해당 제품을 입수해 조사하고 결과를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였다.
하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유사한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가 일어나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심도 커지고 있다.
<영상=@Ariel Gonzalez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