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 잊혀져 서운해" (해피투게더3)

2016-09-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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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돌아온 ‘예능 탕아’ 김상혁이 웃픈 자숙 라이프를 털어놓는다.

9월 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냉동인간을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과거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스타들인 김현철-구본승-허정민-김상혁과 떠오르는 연기돌 허영지가 출연해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허심탄회한 토크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자숙돌’ 김상혁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은 2000년대 초반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대세 스타였으나, 2005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오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더욱이 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기도 한 뜨거운 감자.

이날 김상혁은 자숙 기간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상혁은 “당시에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을 왜 했는지 자책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말이 정겨워지더라. 지금은 잊혀지는 것 같아 서운하다”며 웃픈 감회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상혁은 길고 긴 자숙의 시간을 개그로 승화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에 친형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손님들이 ‘이제 술 안마시냐’고 묻는다”며 셀프 디스를 감행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상혁은 연예계 3대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의 아우라를 제대로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영란 법을 보고, 방송인 장영란 누나가 뭔가 선언 한 줄 알았다”고 밝히는 등 10여 년 전에 비해 조금도 녹슬지 않은 순수(?) 매력으로 출연진 모두를 포복 절도케 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9월 1일(목)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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