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제누드드로잉아트페어 운영위원회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48명의 한국·일본 작가가 참여한 대작전과 30여 개 단체의 300여 명 누드드로잉 작가가 참여한 아트페어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전시의 부제는 “EVE의 정원”이다. 부제에서 짐작되듯이 이번 전시는 누드를 테마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인체가 표현해 내는 무한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소규모 드로잉이 아니라 작가적 역량을 드러낸 300호 크기의 대작(大作)까지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드로잉 전시인 점에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또 일본 도톤보리크로키회의 김석출·김영숙·이시다 세이시·하토리 노리야끼 작가 등 총 48명이 참여한다.
오는 2일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이번 전시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는데, 관객들과 함께 하는 미술특강이 2일 박용인 작가를 시작으로 3일 이준일 작가, 4일 김용호 작가, 11일 석창우 작가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전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개막식에 진행되는 공개 누드크로키는 3일과 11일에도 진행돼 단순한 전시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누드크로키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전시에 앞서 프리뷰 형태로 원로, 중진작가들의 누드드로잉 대작으로 구성된 초대전을 안산 대부도에 소재한 정문규미술관에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40일 간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