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화신 역)은 수컷 냄새 진하게 풍기는 보도국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으로 열연하고 있다. 각 잡힌 수트핏과 말 한마디에서 느껴지는 자신감, 그러나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면모에서 그의 마초기질을 느낄 수 있다.
지난 방송에서도 이화신은 자신을 짝사랑했던 표나리(공효진 분)를 의식하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 그는 표나리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부조피디 최동기(정상훈 분)에게 별안간 화를 내거나 그녀에게 걸려온 항의 전화에 대신 화를 내주기도 하며 아닌 척했지만, 온통 신경을 기울였던 것.
31일 방송에서도 이화신은 표나리를 알게 모르게 챙기며 까칠함 속에 숨겨진 자상함을 선보인다. 해고 위기에 처한 표나리에게 전하는 그만의 위로 방법은 여심까지 쥐락펴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