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안산시교육지원청 등과 합동으로 상반기 점검업소를 제외한 학교 36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학교식중독은 개학철(3월,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는 방학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개인위생 소홀, 음식물 보관·취급 등 부주의로 인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겉절이류, 샐러드류, 무침류 등을 제공할 경우 식재료 세척 등 ▲생닭 등 조리해 닭죽, 전복삼계탕 등 제공할 경우 교차오염 주의 ▲종사자 대상으로 조리 전 교육 및 위생관리 철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또 학교급식소 조리음식, 음용수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병행·실시하고, 적발보다는 위생관리 수준 향상 및 예방중심에 주안점을 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식품안전수준 및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업체 종사자에게 개인위생 등에 철저를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