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타수 1안타...볼티모어, 지구선두 토론토에 패

2016-08-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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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3위 볼티모어는 같은 지구 선두 토론토에 1-5로 패해 4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토론토는 4연승을 달렸고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6(250타수 7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시속 139㎞짜리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좋은 타격감을 멀티 히트로 이어가지 못했다.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을 밀어 쳤지만 타구가 3루수 조쉬 도날슨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김현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조 비아지니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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